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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OECD 국가 1위( 금강일보 2024. 10. 18 )
ENSC 2024-10-18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이 심할수록 자살위험성을 높이는데 수면장애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지난 16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와 한경국립대학교는 공동 학술포럼을 개최해 '뉴노멀시대 위기청소년의 실태와 개입방안'을 주제로 위기청소년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학술포럼은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수면 장애, 폭력피해에 주목해 위기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방향성을 논의했다.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 연구팀은 전국 중·고교 재학 중인 청소년 1000명을 설문조사한 '2024 청소년 생활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일평균 사용 시간은 4.9시간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중학생 4.8시간, 고등학생 5시간이었다. 이는 지난  2014년 실태조사 때 2.4시간에 비해 2배 증가한 수치이다. OECD 국가들과 비교하였을 때도 월등히 많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OECD 국가의 스마트폰 평균 시간은 3.89시간(Backlinko Team, 2024)으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OECD 국가 평균 사용 시간보다 1시간이나 더 많이 사용했다. 또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OECD 국가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스마트폰 중독 위험도 높아진다. 본 연구 결과 스마트폰 중독 청소년은 남자 40.3%, 여자 46.3%로 청소년 2명 중 1명은 스마트폰 중독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은 청소년의 수면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청소년의 주중 수면 시간은 평균 5.9시간으로 중학생 6.6시간, 고등학생 5.4시간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국가의 청소년 주중 평균 수면 시간은 8.41시간으로(World Population Review, 2024)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주중에 약 3시간 가량 더 적게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OECD 국가 청소년 중 가장 적은 시간을 자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은 수면 시간이 부족할뿐 아니라 수면의 질이 나빠 수면장애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2명 중 1명이 수면장애를 겪으며 스마트폰 중독 집단이 더 큰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면장애는 자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청소년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신체·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김동현 연구원은 "청소년기는 자기통제력이 형성돼 가는 과정이기에 스마트폰 중독은 여러 가지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수면에 악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자살위험성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폰 중독이 매우 큰 사회문제임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함께 연구한 황성결 연구원은 "청소년의 자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스마트폰 중독 치료에 대한 고려와 함께 충분한 수면 시간과 수면의 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성과 신체가 성장하는 청소년기에 가정에서는 스마트폰 없이 직접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증가시켜 친밀감에서 오는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학교에서는 운동, 미술, 음악과 같이 신체·정서를 건강하게 하는 특별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 시간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이 미치는 위험성과 수면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며, 향후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금강일보(https://www.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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