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저는 최대한 성실하게 프로그램을 따라 가려고 노력했는데요.
처음엔 어색했던 표현들, 특히 고맙다는 말이 차츰 익숙해지면서
고맙다고 여기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서도
애틋한 마음이 생겼던 것 같아요.
제가 아내를 위해 뭔가를 내어주고 있다고 여기는 면도 있었는데,
실은 나 자신이 아내의 존재, 아이의 존재로 인해
큰 힘을 얻고 있다는 걸
몸으로 느끼게 되었어요.
구체적은 표현들의 중요성을 실감했어요.
그리고 제가 원래 좋다는 말,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같은 긍정적인 표현에 인색한 편이었는데
TSL 이후로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하게 된 거 같아요.
감정적으로 오해가 쌓일 만한 타지생활에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